2012년 10월 9일 화요일

이단감별사??? 돈만밝히는 저들


화폐 감별사, 병아리 감별사, 와인 감별사, 보석 감별사, 커피 감별사, 향수 감별사. 흔히들 고소득의 전문직종이라고 일컫는 감별사다. 무엇을 가려내는 데 특별한 재주와 자격을 갖춘 사람을 감별사라고 부르는데 직종도 참 다양하다.

그런데 이중 듣도 보도 못한 일명 듣보잡 감별사가 있다. 이단감별사. 우리나라 직종에는 등록되지도 않은, 사설단체가 이득을 챙기기 위해 만든 직종이다. 물론 그들의 감별에는 전문성도, 신념도 없다. 과연 이단감별사는 어떻게 이단을 감별하는 것일까.

그들의 이단 감별 규정은 이렇다. ‘성경에 있는 말을 하면 무조건 이단으로 간주해야 한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성경에 있는 말을 하지 않으면 과연 무슨 말을 해야 하는가. 이 규정대로라면 오늘날 모든 교회가 다 이단이 된다. 소위 유명목사도 이단이고 성경학자들도 다 이단이다. 말도 안 되는 이단 감별 규정을 두고 자칭 ‘이단감별사’라며 전국을 헤집고 다니는 그들의 감별을 어떻게 믿어야 한단 말인가. 이쯤 되면 그들의 시커먼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지 않는가.

자신들의 잇속만을 위해 우리나라 직종에도 없는 직업을 만들어낸 이유는 바로 ‘돈’이다. 그나마 양심이 있는 한 목사는 이단감별사들이 교계로부터 착복하는 거액의 활동비에 대해 폭로했다. 서울 송파구 A교회 경우 이단감별사가 5년 동안 3억이 넘는 돈을 뜯어냈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교계에서 이단 시비에 휘말린 기성교회는 매달 2백만 원에서 1천만 원 가까운 돈을 이단대책이라는 명목으로 지원했다. 이단감별사의 눈 밖에 나면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다시 말해 이단감별사의 이단 감별 기준은 성경이 아닌 ‘돈’이었던 것이다. 

미가 3장 5절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는 이에 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입에 ‘돈’을 물려주면 ‘평강’이라고 외치고, 그 입에 아무것도 주지 않으면 바로 ‘이단’으로 낙인 찍는 이단감별사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미가 3장 6절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흑암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하였다. 

하나님의 말씀이 두렵지 않는가. 그들은 과연 하나님을 믿는다 말할 수 있는가. 기성교단은 언제까지 이런 이단감별사의 말에 현혹돼 성도들의 피 같은 ‘돈’을 그 입 속에 털어 넣을 셈인가. 이젠 참되신 이단 감별사이신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하지 않겠는가...

댓글 1개:

  1. 하나님을 믿는다는 목회자들마저 이렇게 부패해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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