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아무도 원치 아니하는 역할을 위하여 오신 안상홍님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실 때 아담, 하와가 뱀의 꼬임을 받아 선악과를 따 먹게 될 것을 하나님께서 미리 아셨을까? 아니면 그럴 리가 전혀 없다고 안심하고 계시다가 뜻밖의 돌발사고에 실망하시거나 큰 충격이라도 받으셨을까?

(사 46:10)처음부터 종말을 내다보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태를 모르셨다고 말할 수는 없다.
 만약 아담, 하와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범죄하게 될 것을

전혀 예상도 못하시고 사건의 내막도 잘 모르시고 범죄를 유발시킨 옛뱀 마귀를 처벌하거나 통제할 능력도 없는 분이시라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된다.

2천 년 전 마리아의 몸을 빌어 한때 아기로 탄생하신 예수님도 비록 외모는 사람의 모습이긴 하지만 근본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라고 하셨는데(사 9:6), 아직도 과거의 유대인들처럼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님을 다르게 이해하고 있다면 영적으로 기형적인 기독교인으로 볼 수밖에 없다. 유대인들이 믿어왔던 여호와 하나님과 사도들이 영접한 예수님은 근본 동일하신 분이요 삼위일체 하나님이신데 잠시 육체를 입으셨다고 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상실되거나 뜻이 바뀐 것도 아니고, 부활하셨다고 해서 예수님이 다시는 육체로 재림하지 못하실 거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능력도 못 믿고 말씀 가지고 장난이나 칠 줄 아는 철부지 어린아이같은 생각일 수밖에 없다.

히 9: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초림 때에도 스스로 낮추시고 죄인을 섬기는 마음으로 이 땅에 사람 되어 오셔서 진리를 전파하시며 깨닫지 못한 몹쓸 인간들에게 그토록 고초를 당하시고도 뭘 바라시고 또 두 번째 나타나시겠다고 약속하셨을까? 이 예언은 사람으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고 다시는 되풀이하고 싶지 않는 너무나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역할이 아니겠는가? 인류를 구원할 목적이 아무리 선하고 아름답다 할지라도 전 세계 어디에 감히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하겠노라고 나설 사람이나 지도자가 있겠는가?(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오실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구원에 이르게 할 진리를 되찾아서 오직 택하신 자녀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희생적인 어버이의 사랑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겠는가? 아버지 어머니 하나님이 아니셨더면 누가 감히 안식일,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같은 하나님의 절기로 시온을 건설할 수 있었겠는가?

가짜는 자기 영광과 권력을 누리려고 그럴 수 있다 해도 참 그리스도가 두 번째 오실 때는 다윗왕 40년 예언 중에서 남은 37년의 고난의 세월과 험난한 역경의 삶을 다 아시면서도 약속대로 또 오셨고, 마침내 최후 강림하셔서 자녀들을 다시 데리러 오시마 약속하시고 하늘로 올리우시면서 기다려 달라고 당부까지 하시지 않았는가? 이러한 당부는 아버지 어머니를 깨닫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해당될 뿐이니 끝까지 믿어지지 않는 분은 너무 예민한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댓글 2개:

  1. 우리를 위해 아무도 원치 않는 역할을 친히 걸어가신 우리 엘로힘하나님... 그 사랑과 희생을 많은 사람들이 알길바랍니다.

    답글삭제
  2. 뉴스나 가까운 교회를 엿보니 요즘 목사들은 성도들의 십일조나 헌금으로 자신만 호화로운 생활을 하더군요.
    성경의 가르침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희생과 고난의 삶임을 알려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채찍과 창살에 찔림과 조롱멸시와 함께 십자가에 희생하셨습니다. 다시 인류를 구원하시려 37년의 예언의 길을 걸으신 아버지 안상홍님께서는 2천년 전보다 더한 고통과 역경의 삶을 사셨습니다. 오직 하늘에서 잃어버린 자녀를 구원주시기 위해......하나님이 아니라면 어찌 우리에게 이런 사랑을 허락하셨을까요.

    답글삭제